주택은행이 이달부터 국책은행에서 민영은행으로 탈바꿈한다.
주택은행은 지난달 31일 한국주택은행법폐지법률안이 공포됨에 따라 1일부터 완전 민영화돼 일반은행으로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은행은 종전에 은행자금의 80%를 주택금융에 배정했던 것을 앞으로는 70%로 줄이고 기업대출.국제금융등 타 분야 영업비중을 늘리기로 했다.
한편 주택은행이 민영화됨에 따라 다른 시중은행들도 그동안 주택은행이 독점 취급해온 주택청약예금업무를 오는 98년부터 취급할 수 있게 된다.
남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