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실리콘사업에 7천억 투자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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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LG화학은 20일 독일의 실리콘회사와 합작으로 고무와 건축용 봉합재등에 다양하게 쓰이는 화학제품인 실리콘 사업에 신규 진출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독일의 휠스사와 50대50 지분으로 글로벌 조인트벤처 (Global Joint Venture) 형식의 별도법인을 독일내에 설립키로 하는 내용의 의향서를 최근 체결했다.

LG화학은 이 글로벌 조인트벤처 회사에 2001년까지 모두 7천억원의 현금을 단계적으로 출자하며 휠스사는 독일내 기존 실리콘 공장등 실리콘 사업부문을 현물출자 방식으로 내놓는다.

이에따라 LG화학은 합작법인을 통해 2001년까지 국내에 실리콘 핵심원료인 메틸클로로실란 (MCS) 부터 실리콘 가공제품까지 일관 생산할 수 있는 대규모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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