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인터넷 정보사냥지도]2.문화·예술·교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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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유서깊은 유적지에서 맛볼 수 있는 인류 문명의 도도한 흐름. 자랑스런 유산을 안방에서 클릭 한 번으로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인터넷 덕이다.

현지에서 느낄 수 있는 인류문화의 장엄함을 사이버스페이스에서 접하며 네티즌들은 정보사냥의 묘미에 빠져들 수 있다.

정보의 보고 (寶庫) 인터넷에서 만나는 문화.예술.교육분야는 특히 바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보석'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세계적인 자연사박물관에서 부터 구텐베르크 프로젝트를 거쳐 도달한 한국 지하철 문화공간. 고급문화와 대중문화를 넘나드는 '클릭 축지법' 은 네티즌들에게 풍성한 문화의 감동을 전해준다.

이 감동은 살바도르 달리미술관과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로 이어지면서 통신회선을 타고 전달되는 예술혼의 장엄함으로 이어진다.

특히 예술분야에서는 현대 조각가 작품집.사물놀이 홈페이지.디자인 아트등 다양한 영역의 다채로운 작품들을 '손끝에 모으는' 재미를 즐길수 있다.

교육은 인터넷에서 축복의 세례를 받는 분야다.

미취학 아동들의 교육에서부터 세계적인 대학의 홈페이지에 이르기까지 사이버스페이스에는 무한한 교육정보가 널려있기 때문이다.

지구 반대편에 떨어져 있는 귀중한 학술정보와 지구밖 우주공간에 있는 화성의 신비로운 모습도 정보고속도로를 타고 가상공간을 풍성히 꾸민다.

때문에 문화.예술.교육분야에 대한 정보사냥은 알짜 정보를 찾는 재미와 더불어 무진장한 지적 보물을 캐는 기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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