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순시장 20일 민주당 입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조순 (趙淳) 서울시장이 20일 민주당에 입당한다.

趙시장은 20일 오전 민주당사에서 입당식을 갖고 곧이어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대선출마 대국민선언' 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결심하게 된 배경과 향후 정치구상을 밝힐 계획이다.

한편 민주당은 19일 임시 총재단회의를 열어 대통령후보를 전당대회에서 당원 직접 투표로 선출케 돼 있는 당헌 조항가운데 '당원의 직접투표' 를 삭제키로 의결, 趙시장을 경선없이 대통령후보로 추대할 수 있도록 했다.

민주당은 부총재를 8인으로 늘리도록 하고 당명 (黨名) 을 공란으로 남기는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당헌 개정안을 확정, 오는 28일 전당대회에 상정키로 했다.

김현기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