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김창준의원 부부, 선거법위반 인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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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 연방선거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김창준 (金昌準.공화.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의원이 지난 11일 유죄를 인정했다.

金의원과 부인 준 김 (한국명 김정옥) 씨는 이날 사실심리에서 기업및 외국인의 기부금 수수를 금지한 연방선거법을 위반한 사실과 관련, 경범 (輕犯) 혐의를 인정했다.

金의원 부부는 모두 18차례에 걸쳐 불법임을 알면서 기업및 외국인의 기부금을 받고 이같은 사실을 연방선거관리위원회 (FEC)에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 金의원은 또 자신의 선거운동위원회 (Jay Kim for Congress Committee) 를 대신해 이 위원회에 적용된 중범 (重犯)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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