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납북 안목사 조기송환 유엔에 협력요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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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부는 95년7월 중국 옌지 (延吉) 시에서 납북된 안승운 (安承運) 목사의 조기석방을 위해 지난달말 유엔인권고등판무관실 (UNHCHR)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무부 관계자는 3일 "정부는 지난달말 제네바에 있는 UNHCHR에 서한을 보내 安목사의 조기송환을 위해 유엔이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며 "安목사 가족이나 국내 인권단체 명의로 유엔인권위원회 산하 불법구금실무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하는 방안도 검토중" 이라고 말했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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