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말 알아듣는 똑똑한 휴대폰 등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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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사람말을 알아듣는 똑똑한 휴대폰이 등장했다.

삼성전자는 3일 이름만 부르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주는 음성다이얼 휴대폰 '디지털 애니콜' (모델명 SCH - 350.SCH - 370) 을 개발, 10일부터 대리점을 통해 본격 시판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무게 1백45g이며 남녀 성별에 따라 디자인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다.

LG정보통신도 이날 음성다이얼기능을 내장한 휴대폰 LG 프리웨이 (LGC - 500F) 를 개발, 이달중순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 제품은 무게가 1백35g으로 디지털 휴대폰중 가장 가벼우며 아날로그.디지털 겸용으로 조그셔틀을 부착, 각종 메뉴및 전화번호 목록을 조그를 위 아래로 조작, 검색할 수 있다.

음성다이얼 휴대폰은 전화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자주 통화하는 상대방 이름과 전화번호를 자신의 목소리로 입력, 사용할 때마다 이름만 부르면 자동으로 전화를 걸어준다.

이형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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