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개별재료株 대거 약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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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주가가 옆걸음질치고 거래도 뜸한 소강국면이 지리하게 이어졌다.

다만 불투명한 증시주변 상황으로 대형주들이 숨죽이는 동안 개별종목들이 대거 반등해 지수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상승종목수가 하락종목수를 1백개나 웃돌았다.

7월 마지막 장이 열린 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 대비 0.77포인트 내린 726.12로 마감됐다.

종합지수가 한때 5포인트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으나 제3자인수설이 나돈 기아그룹 계열주들이 활발한 거래속에 상한가 행진을 거듭한데다 각종 개별재료종목들이 약진한데 힘입어 내림세가 진정됐다.

거래량은 5일 연속 2천만주대에 머무르는 부진한 양상을 이어갔다.

업종별로 광업.비철금속.전기기계.도소매업이 내렸을뿐 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최근 지수하락을 부추겼던 포항제철은 보합세로 마감돼 6일간의 큰 폭 하락행진을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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