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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도봉산 등반 2명 잇단 추락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휴일을 맞아 도봉산 등반을 하던 등산객 2명이 잇따라 추락사했다.

20일 오후1시30분쯤 서울도봉구도봉동 도봉산 선인봉을 오르던 공환열 (孔桓悅.46.상업.서울성북구성북동) 씨가 발을 헛디디면서 1백m가량 아래로 떨어져 바위에 머리를 부딪쳐 숨진 것을 張난호 (42.회사원.경기도고양시행신동) 씨가 발견했다.

張씨는 "선인봉을 오르던 등산객 한 사람이 '악' 소리와 함께 떨어지는 것을 보았다" 고 말했다.

이날 오후3시50분쯤에는 산악회원 3명과 함께 도봉산 포대능선 등산로를 따라 산을 오르던 박기호 (朴基鎬.39.회사원.서울강서구화곡동) 씨가 말바위 중간지점에서 발을 헛디뎌 20여 아래로 굴러떨어져 숨진 것을 韓명우 (35.상업.경기도구리시수택동) 씨가 발견했다.

배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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