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통화기금.일본, 통화위기 동남아국들 지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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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세계통화기금 (IMF) 과 일본정부가 통화위기에 빠진 태국.필리핀등 동남아국가들에 대한 긴급 금융지원책을 마련하는등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고 있다.

94년 멕시코 통화위기때 미국과 IMF가 수습에 나선 것처럼 이번에는 일본이 중심이 되어 IMF와 공조하는 양상이어서 주목된다.

일본 대장성과 일본은행은 13일, 동남아 7개국과 맺은 통화방위협정을 발동해 곧 10억달러에 가까운 긴급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일본의 구체적 지원책은 이번주 일본을 방문할 태국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의 일정에 맞춰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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