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추린소식>野 후보단일화 협상 착수 - 공동정권 출범등 4개항 합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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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11일 양당의 대통령후보

단일화 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대통령후보

단일화와 양당의 공동정권 출범,여야간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등 4개항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해 4.11총선이후 대여(對與)공동투쟁을 시작,연대를 강화해온 양당은 연말 대통령선거에서의 공조를 위한 공식 협상에 착수했다.

그러나 최대 관건인 단일후보 선정문제는 물론 내각제 개헌시기,내각제 정부의 형태,

후보 단일화 협상시한,권력분점 방안등을 놓고 양당 의견이 맞서고 있어 9월초께 돼야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국민회의 단일화 추진위(위원장 韓光玉)와 자민련 단일화 추진위(위원장 金龍煥)는 63빌딩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효율성 있는 협상을 위해 양당 위원장이 중심이 돼 협의를 하되 필요한 경우 각 당 대표 3~4인과 간사등으로 구성된 별도 회의체도 가동키로 했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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