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터일거리>강원은행 사내방송 아나운서 장현경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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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안녕하세요.강은방송의 장현경입니다.상쾌한 목소리로 강원은행을 활기찬 직장으로 만들겠습니다.” 강원도내 기업체중 사내방송 아나운서 1호인 강은방송(강원은행 사내방송)의 장현경(張賢慶.24.여.사진)씨.지난 5월28일 첫방송을 시작한 張씨의 목소리는 일주일에 네번 아침9시면 어김없이 직장내에 울려 퍼진다.

현재 본점에만 방송되고 있는 강은방송은 오는 12월 서울을 포함,전국 67개 영업소로 확대될 예정이다.

張씨는 동료 한명과 함께 화.수.금.토요일마다 주간종합뉴스.에티켓.강은강좌.문화가산책등의 프로그램을 20분동안 진행하고 있다.

목소리가 예뻐 직장동료들의 추천을 받아 지난 5월초 사내아나운서 공개오디션에 참가했던 張씨는 5대1의 경쟁을 뚫고 마이크를 잡게 됐다.

張씨는“단어 하나하나를 자연스럽고 정확하게 발음하고 문장을 읽을 때 호흡조절도 해야하는 방송기법을 터득하는데 많은 고생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3월 부천지점에서 춘천본점 영업지원부로 옮겨 온 張씨는“방송이후 저를 알아보는 직원들이 많다”며“직장 동료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속 시원한 방송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춘천=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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