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 이모저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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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팔만대장경에 새 생명을'캠페인 1백일동안 모집인원 총 2만1천5백명,모금액은 4억9천만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여기에 국가지원 3억6천만원,조계종 후원 7천만원,캠페인중 앞으로 모금될 약정액 1억5천여만원등을 합하면 모두 11억여원이 모금돼 올해 목표액 18억원에 7억원정도가 부족한 상태. 고려대장경연구소 관계자는“목표액을 달성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팔만후원인을 참여토록 하는 것이 캠페인의 주목적이기 때문에 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설가 조정래씨는 후원에 참가하며 소설'대장경'을 쓰면서 느꼈던 심정을 연구소측에 전달. 조씨는“수많은 역경과 고난을 이겨내고 팔만대장경을 만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21세기 팔만대장경을 만드는 작업이 국난을 극복하는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조씨의 선친 조종현(전 일승종 종정)씨가 생전에 대장경을 10여년동안 스님들께 강의하셨기 때문에 감회가 남다르다고. 곽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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