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코너>5. 좋아하는 사이트 '북마크'로 분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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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지금까지는 대부분 마우스를 한번만 꼭 찍으면'답'이 나오는 상대적으로 쉬운 문제들을 풀어왔다.그러나 인터넷의 각종 메뉴중 사용횟수 기준으로 90% 이상을 차지하는'북마크'의 경우,아무리 초보라도 또 다소 헛갈리더라도'북마크 분류하기'는 꼭 배우고 넘어가야겠다.

설레는 마음으로 여기저기를 뒤적거리다 보면 정말 놓치고 싶지않은 사이트들을 봤을 것이다.결국 이렇게 좋은 사이트들을 볼 때마다 북마크로 찍어 두면 그 개수가 수십개를 훌쩍 넘어 버린다.이럴때 이를 체계적으로 분류하는 것이 북마크 분류하기 또는 편집하기다.

북마크 분류하기는 마우스를 연속해 4~5회이상 이동해야 하는 작업이므로 숙달되기 전까지는 순서를 몽땅 외우자. 아이큐가 좀 떨어진다는 이 메기도 이 정도는 외울수 있으니까. ①우선 인터넷 화면을 켜고 북마크로 마우스를 옮겨'콕'찍는다. ②'애드 북마크'와 '고투 북마크'중에서 마우스를 후자로 옮겨 클릭한다. ③새로운 조그만 화면이 겹쳐 생기면서 파일.편집.아이템의 메뉴가 나타날 것이다.아이템을 클릭하고 폴더 만들기(Insert Folder)에 마우스를 이동시켜 클릭한다. ④이렇게 하면 또 하나의 조그만 화면이 형성되는데 이때 이름(Name)란에'New Folder'라고 써 있는 부분에 자신이 원하는 분류명을 적어 넣는다.⑤예컨대'메기'도 좋다.물론 영어로 써도 된다.

이러고 나서 밑의 OK를 꼭 찍어주면 아까의 ③번 화면에 금방 써넣은 글자가 서류갈피모양과 함께 나타날 것이다.⑥이 상태에서 끼리끼리 분류할 것을'드랙 앤드 드롭'기법으로 한데 끌어 모은다.드랙 앤드 드롭은 마우스로 해당란을 꼭 찍어 원하는 위치로 이동시킨후 손가락을 떼는 기법.이런식으로 비슷한 것끼리 분류한후에 아까 만들어 놓은 폴더명을 역시 드랙 앤드 드롭으로 끼리끼리 집단의 맨위에 올려 놓으면 분류작업은 끝-. 북마크 외에도 편집이나 디렉토리.헬프등 다양한 메뉴가 있지만 초보자들은 쓸 필요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그저 한번씩 눌러보고 어떻게 화면이 변하는지 살펴보는 것으로 충분하다.다음 회에는 전자우편을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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