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채널, 새터민 청소년 고민 다룬 다큐 '탈북 1.5' 방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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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TV 종합교양채널 Q채널(대표 이지연)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2008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다큐멘터리 '탈북 1.5'(2부작)를 오는 9일 밤 9시 특별 편성해 방영한다.

'탈북 1.5'는 무연고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가정 형식의 수용시설인 '우리집' 아이들의 고민과 꿈을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 방송물은 Q채널이 지난해 6·25 특집으로 제작·방영해 시청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탈북 1.5'가 새터민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국가 차원의 대책 수립 필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선정사유를 밝혔다.

탈북 1, 2부는 9일 밤 9시부터 2시간 동안 동시 방영한다. 1부는 한국인이 바라 보는 새터민의 모습을, 2부는 새터민 청소년들의 시각에서 본 한국의 모습을 그렸다

1부 ‘현장보고, 北에서 온 아이들’은 이제 막 한국생활을 시작한 아이들은 물론 한국에서 7~8년을 부보낸 청소년들의 삶을 통해 북한에서 온 청소년의 실태를 보여 준다.

2부 ‘우리집에 생긴 일’은 새터민 청소년들을 위한 수용시설 가운데 가정 형태로 운영되는 ‘우리집’을 소개한다.

김용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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