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창숙.김보람 선두 - 양궁대표선발 5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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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정창숙(대구서구청)이 양궁국가대표선발전에서 소녀궁사 김두리(전주여고)를 제치고 여자부 단독선두에 나섰다.정창숙은 7일 태릉선수촌에서 벌어진 최종 5차선발 18발 리그전에서 7전전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정창숙은 이날 첫경기에서 92바르셀로나올림픽 2관왕 조윤정(동서증권)을 1백73-1백69로 물리친데 이어 김조순(홍성군청).강현지(강남대).최은주(한체대).김두리.윤혜영(강남대).황진해(한체대)등을 차례로 연파,절정의 기량을 보였다.

정창숙은 이날 7승으로 얻은 승점 3.5와 함께 경기당 일정 점수를 넘었을때 주어지는 보너스점수 1.5를 보태 배점 합계에서 21.15로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던 김두리(19.15)를 2점차로 제치고 선두에 나섰다.김두리는 이날 4승3패로 부진,선두를 뺏겼다.김조순은 배점 합계 16.9로 3위,강현지는 배점 14.1로 4위를 달렸다.

남자부에서는 김보람(한국중공업)이 6승1패를 기록하며 배점 합계 27.45로 장용호(한남투자)를5.6차로 제치고 선두를 유지했다. 왕희수 기자

<사진설명>

양궁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여자부 단독선두에 나선 정창숙이 과녁을 정조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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