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미국오픈 탁구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국가대표 남녀가 모두 단체전 준결승전에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에이스 김택수(대우증권).유남규(동아증권)가 출전한 남자 A팀은 4일(한국시간)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벌어진 단체전 준준결승에서 중국을 3-1로 눌렀다.
한국은 김택수가 우황을 2-0으로 꺾고 복식에서 유남규-김봉철(동아증권)조가 우황-마린 조를 2-0으로 제친데 이어 김택수가 마린에 2-1로 역전승,승부를 결정지었다.또 오상은.이철승(이상 삼성생명)의 B조도 일본 B조를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합류했으며 여자A.B조는 각각 프랑스.대만 A조를 3-0으로 완파,4강에 동행했다.
여자부 단식에서는 이경선(현대)이 세계랭킹 10위 겅리주안(캐나다.중국계)에 두세트를 먼저 내줬으나 3-2로 역전승한 것을 비롯,이은실.유지혜(이상 제일모직)가 8강에 진출하고 유남규.김봉철.김승환(동아증권)은 남자단식 16강에 진입했다. 봉화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