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크로 듀엣 장윤경.김민정組 국제대회 사상 첫 금메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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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6면

국가대표 장윤경(서현고)-김민정(창덕여고)조가 한국 수영사상 처음으로 싱크로나이즈드 듀엣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김조는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올림픽수영장에서 열린 제5회 주니어 싱크로나이즈드 세계선수권대회 듀엣부문에서 총점 91.288점으로 러시아의 알렉산드라 바시나-에카테리나 안드로치나(90.608점)조를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윤경-김민정조는 듀엣 세부종목인 피겨에서 28.496점을 획득한데 이어 규정종목 연기에서도 62.790점으로 각각 28.208점.62.400점에 그친 러시아를 제쳤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장윤경은 솔로에서도 91.467점으로 예선 5위로 본선에 진출,대회 2관왕에 도전하게 된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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