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선거에서 김 변호사는 전체 유효표 4245표 가운데 2469표(58%)를 얻어 이준범(51·사시 22회) 변호사를 약 700표 차이로 누르고 후보로 결정됐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들의 직역 확대에 힘쓰는 한편 국민들이 법치주의를 신뢰할 수 있게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설가 김동리씨의 차남인 김 변호사는 경기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1967년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72년 서울민사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한 김 변호사는 82년 서울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이날 함께 열린 차기 서울변회 회장 선거에서는 김현(53·사시 25회) 변호사가 당선됐다.
박성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