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바이러스'가 지핀 불씨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99호 10면

‘베토벤 바이러스’의 불씨를 어떤 음반이 살릴 수 있을까. 이번 주 클래식 음반 시장의 최대 관심사다. 지난해 10월 발매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했던 ‘베토벤 바이러스 클래식’ 음반 판매량이 줄고 있다. 두 번째 나온 앨범 VOL.2는 7위까지 떨어졌다.

이 주의 톱10-주간 클래식 음반 판매 순위(1월 넷째주)

드라마에서 시작된 클래식에 대한 청중의 관심을 다른 음반에 옮기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번 주 1위는 TV광고·드라마 등에 출연한 인기 아티스트 용재 오닐(비올라)이 지키고 있다. 이어 탤런트 김명민의 사진이 표지에 들어간, 쉬운 클래식 편집 앨범이 2위에 새로 진입했다. 클래식 ‘입문자’만 보이고 그 다음 단계의 청중은 눈에 띄지 않는 모양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