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일본뇌염 경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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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보건복지부는 20일 경기도과천시 서울경마장 경주마의 집단폐사 원인이 일본뇌염 감염인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전국에 일본뇌염경보를 발령했다.이덕형(李德衡)복지부 방역과장은“말의 폐사 원인이 일본뇌염으로 밝혀진 것은 일본뇌염 모기가 지난달 28일 제주에서 발견된 이래 수도권지역에서도 발견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사람도 이 모기에 물릴 경우 일본뇌염에 전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일본뇌염은 적절한 치료약이 없고 예방이 최선책이므로 어린이는 6월말까지 예방접종을 받아야 하며 모기가 서식하기 쉬운 물웅덩이등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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