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소속사 대표 정훈탁씨 새벽 출두 왜?

정훈탁 싸이더스 HQ 대표가 29일 새벽 ‘전지현 휴대전화 복제사건’과 관련한 수사를 받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출두했다고 이데일리가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출두하는 것으로 경찰과 합의했지만 정작 수사관들이 출근 전인 오전 6시께 도착해 담당 수사관들을 당혹스럽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대표가 언론 노출에 상당히 강한 거부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약속한 시간보다 미리 나올 줄은 미처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편 싸이더스HQ는 지난 23일 보도자료를 통해 “휴대전화 불법복제로 피해를 입은 전지현이 사법 조치를 희망하지 않는다”며 “정훈탁 대표와 회사가 소속 연기자인 전지현의 개인 휴대전화 복제를 지시 및 의뢰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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