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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은 미래교육의 땅 - 올랜도 NIE대회 지상중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73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를 돌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이 대회에는 미국.캐나다.일본.한국.남아프리카공화국.호주등 세계 각국의 신문사 NIE 담당자와 대학교수,초.중.고 교사등 신문을 교육적으로 활용하는데 관심있는 인사 수백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대회에 참석한 국제창의성협회 톰 샤프회장은 개회사를 통해“미래를 일구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 NIE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으며 매우 값싸고도 효과적인 교육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월트 디즈니의 고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각국에서 온 NIE 전문가들이 미래의 신문이 펼칠 무한한 세계를 주의제로 다양한 내용을 발표하고 논의했다.

특히 정보과학기술등 신기술이 신문의 미래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발표하고 NIE 시장을 효과적으로 넓힐 수 있는 방안을 집중 토의했다.

NIE 전문가들이 발표하는 6개 주제는 정보화가 극도로 이루어지는 미래사회에서는 NIE가 학교교육과 대중교육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며 신문사업에서도 핵심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대회기간중 매일 오후3시부터 1시간30분동안 NIE 교육 초보자와 숙련자들이 단계별로 나뉘어 집중토론과 학습시간도 가졌다.

이 시간에는 스타 트리뷴의 켈리 호간회장등 언론인들이 강사로 나서 NIE가 신문 사업에 미친 영향등을 설명했으며 NIE 전문교사들은 교육현장의 경험을 털어놓았다.

대회장에는 전자신문을 포함한 인터넷 정보들을 NIE 차원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보여주는 사이버 카페가 열려 각국 NIE 관계자들의 발길을 모았다.

특히 대회 참가자들이 아침식사 시간에 만나 새로운 NIE 아이디어들을 각자 한가지씩 발표하고 정보를 나누는'아이디어 교환 식탁'프로그램이 가장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문학교육과 NIE,신문만화를 이용한 창의성 교육,문맹퇴치를 위한 NIE,전자신문과 NIE등 NIE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워크숍도 열렸다. 올랜도=김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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