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를 모르는 서울성민전문학교 학생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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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체적인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불경기가 언젠가는 끝날 것이라는 희망적인 소식조차 들려오지 않는 요즘, 취업을 눈앞에 둔 대학생들뿐만 아니라 이제 막 고등학교 문을 들어선 고등학생들까지도 자신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시름에 잠겨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이러한 불경기로 인해 2009년도 대학지원자는 물론, 재수생의 수도 줄었다. 4년간의 또는 재수기간동안의 학비를 감당하기에 가계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석ㆍ박사 학위를 가지고도 취업난에 허덕이는 요즘, 고등학교 졸업학력만 가지고 취업에 성공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만큼이나 힘든 현실이다.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도 고학력 구직자가 넘쳐나는 이때, 지금 자리에서 살아남기 위해 또는 더 나은 자리로 나아가기 위해 자신의 '스펙'을 업그레이드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이제 곧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될 학생들은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되었다. 4년의 시간과 8학기의 등록금을 들여 '간판' 하나를 마련 할 것이냐,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돈이라도 벌기 위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전선'에 뛰어들 것이냐. 학력을 중시하는 우리 사회에서 '대졸'이란 타이틀을 포기하기엔 너무 아쉽지만, 4년 동안 어마어마하게 치솟은 등록금을 마련하기에는 너무 가혹한 현실인 것이다.

여기 이런 고민을 타개할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바로 전문학교이다. 그 중 서울성민전문학교는 유아교육/사회복지학과만을 특성화 시켜 운영하고 있다. 최근 대부분이 3년제로 바뀐 전문대의 유아교육과보다 교육기간이 2학기가 짧아 더욱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학위는 똑같이 인정되고, 유아교육에 있어서도 학과를 더욱 세분화하여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사회복지학과는 전문학교만의 장점인 자격증 취득을 통한 학점인정으로 2년 만에 4년제 대학교 졸업자와 동일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게다가 실무위주의 교육으로 취업 성공률이 매우 높아 더욱 각광받고 있다. 이들 학과는 졸업 시 국가자격증을 취득 후 졸업하게 되기 때문에 모두가 취업난에 허덕이는 이때에도 일정부분 취업에 대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보니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지원자가 몰리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그렇다면 이 같은 전문학교의 입시는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을까?

대부분의 전문학교들이 수능과 내신을 반영하지 않고 면접만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은 으레 입학이 쉬울 거라고 예상하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많은 학교들이 교수진 또는 학장과의 ‘일대일 심층면접’을 실시해 학생의 학과 선택이 적성에 맞는지, 진로에 대한 확신은 뚜렷한지를 검증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신입생 때부터 전문적인 실기 수업이 빡빡한 일정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엇보다 자신이 택하는 학과가 어떤 공부를 하는지, 선택한 학교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는 일이 매우 중요해진다.

실습처에서 또는 취업면접에서 좋은 평가와 함께 취업에 성공한 성민전문학교 졸업자가 "전문학교를 선택하는데 있어 일말의 망설임도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뚜렷한 목표를 두고, 그 목표를 이곳 성민에서도 충분히 이루어낼 수 있을 것을 믿었다. 그런 만큼 학교에서도 실습처에서도 열심히 했고, 입사 면접에서도 그러한 확고한 목표설정과 열정을 보고 나를 뽑아주셨던 것 같다"라고 말했듯이 자신이 무엇을 가장 원하는지, 잘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성찰을 바탕으로 지원한다면 분명 전문학교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성민전문학교에서는 유아교육과 / 유아교육과(야간) / 유아미술과 / 유아영어교육과 / 유아심리과 / 놀이치료과 / 사회복지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입학상담실(02-711-6114)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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