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국회의원평가>14개 상임위별 의정활동 - 통일외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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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지식'이 풍부한 양성철(梁性喆.국민회의.곡성-구례)의원과'경험'이 풍부한 이동복(李東馥.자민련.전국구)의원이 상위에 뽑혔다.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출신으로 국방부.외무부.통일원 정책자문위원을 역임한 梁의원은 이론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문제해결법을 제시해 수감기관 공무원과 전문위원들로부터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안기부장특보.남북고위급회담 대변인을 역임한 李의원은 전문적인 견해와 분석력이 뛰어났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정치학박사 출신의 김상우(金翔宇.국민회의.서울광진갑)의원은 겸손한 태도와 노력하는 자세로 긍정적인 인상을 남겼다.철저히 자료를 준비한 흔적이 질의 곳곳에 배어나왔다.

이만섭(李萬燮.신한국.전국구)의원은 다른 중진들과는 달리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여야의 조정자 역할을 자청,동료의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투병중인 최형우(崔炯佑.신한국.부산연제)의원은 발언 횟수가 낮아 성적은 하위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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