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15국 오늘 비공식 정상회담 - 독일.프랑스 정상, 개혁 공동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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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파리 AP.AFP=연합]프랑스와 독일은 오랜 견해차를 극복하고 23일 네덜란드 해변 휴양도시 노르트베이크에서 열리는 비공식 유럽연합(EU)정상회담에서 유럽제도의 개혁을 공동추진하기로 20일 합의했다.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은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이날 엘리제궁에서 회담후“EU개혁에 대한 프랑스와 독일의 입장은 대체적으로 합의점에 이르렀다”고 밝혔으며 콜 총리는“유럽 건설이라는 차원에서 양국이 협력,공동으로 중요한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U 15개 회원국 정상들은 정부간회의(IGC)의 현안들을 마무리짓기 위해 23일 노르트베이크에서 비공식 회담을 개최한다.

1년여전에 출범한 IGC는 유럽통합에 관한 마스트리히트조약을 개정하고 EU 테두리안에 더 많은 국가를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유럽제도의 구조를 개선하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정식 EU 정상회담은 오는 6월16~17일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며 EU제도 개혁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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