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료 징수 20개축 교통량 조사- 테헤란로등 포함 승용차 57% 넘는곳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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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올해말께부터 확대 실시될 예정인 혼잡통행료 징수대상지역은 승용차통행량 비율이 57%를 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21일 남산 1.3호터널에 대해 실시하고 있는 혼잡통행료 징수를 확대하기 위해 남부순환도로등 시내 20개 주요 간선도로에 대해 6월말까지 전면 통행량조사에 나섰다.

조사대상지역은 도심의▶종로~도봉동▶신설동~태릉▶동대문~망우동▶청계6가~길동▶성동교~둔촌동▶을지로6가~가락동▶광희동~도곡동▶남대문~남태령▶서울역~신림동▶서부역~시흥동▶염천교~오류동▶서대문~경인고속도로▶독립문~공항동▶양화대교~개화동▶독립문~수색▶독립문~신사동▶독립문~구파발등 17개 방사선축이다.또 강남지역의 동서축을 잇는 남부순환도로.테헤란로.올림픽대로등 3곳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이번 조사에서 시내 승용차통행량이 현재 평균 57%인 점을 감안해 이 수준을 넘는 지역에 대해 혼잡통행료를 징수해야 승용차이용자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이들 지역을 징수대상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이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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