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競選체제돌입 - 전당대회일정 21일 확정 黨선 7월16~18일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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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여권은 김현철(金賢哲)씨 구속(17일)과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대국민사과(21일)로 한보.대선자금 정국을 마무리짓고 금주초에 당후보 경선의 방식과 일정을 확정,본격적인 경선체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경선일정이 시작되면서 신한국당 주요 경선주자 5인은 18일 오후 첫 주자회동을 가지며 범민주계의 정치발전협의회(政發協)가 단일후보 추대를 위한 탐색에 나선다.이회창(李會昌)대표도 주요 세력과 연대협상을 강화한다는 전략이어서 주자간 합종연횡의 모색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일부 주자들은 주초부터 지방을 돌며 직접 대의원(선출예상)들을 접촉할 계획이어서 경선열기는 지방에서도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경선방식을 정하는 당헌.당규개정안은 19일 주자들에 대한 설명회를 거쳐 20일 사실상 확정된다.

당총재인 김영삼대통령은 21일 경선전당대회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당에서는 7월15,16,18일을 유력한 후보일로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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