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예술의 새로운 동향 다양한 시청각매체 통해 체험 - 전북대 기념행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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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유럽예술의 생명력과 새로운 동향들을 비디오등 다양한 시청각매체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자리가 펼쳐진다.전북대는 28일부터 3일간 전북대 합동강당에서 개교50주년 첫 기념행사로'유럽의 연극.영화.미술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 학술대회에는 그러노블 3대학 연극학교수며 영화.미술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장 세루아(56)가 참가,동.서양의 예술 발전을 비교분석하고 유럽예술의 첨단 경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첫날에는 프랑스영화의 작가주의 감독과 새로운 영상테크닉을 통해 프랑스영화가 할리우드에 맞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생명력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고 다음날에는 최근 50년동안의 이름난 연극 연출자와 그들의 작품을 분석,현대 유럽연극의 동향과 전망을 소개할 계획이다.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계의 교수뿐 아니라 연극인 이윤택(45)씨등 문화예술의 일선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도 다수 참여,외국문화와 우리문화 현실에 대한 활발한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배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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