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인터넷월드코리아97>4.참가업체 프로필 - 대우통신. 마스터카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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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대우통신=대우통신(대표 柳基範)은'인터넷월드코리아 97'에 24개의 독립부스를 마련,신제품코너.인터넷.화상회의.멀티미디어교실등 코너별로 제품특성을 살려 전시한다.

이 회사는 이번 인터넷 월드코리아97 전시회에서 그동안 야심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쌍방향 케이블TV서비스인'스완(SWAN)Ⅱ'를 선보인다.현재 서울송파구거여동 현대아파트단지내 5백여가구를 대상으로 실시중인 이 서비스는 미래 방송.

통신융합의 내용을 미리 보여주는 첨단기술로 앞으로 이 시스템에 인터넷 서비스도 담을 예정이다.

그룹 홈페이지인'대우넷'을 비롯해 국제통화를 시내요금 수준으로 할 수 있는 인터넷폰,29인치 인터넷TV,그룹웨어및 방화벽 관리시스템등이 대우가 선보일 제품들이다.아울러 원격지에서도 마주 앉아있는 것처럼 회의가 가능한 화상회의시스템

,인터넷 카페등을 통한 멀티미디어교실을 선보여 대우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시스템을 관람자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특히 대우통신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넷 활용 노트북이 크게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독점적 사용권을 보유하고 있는 미국 IDT사의 '넷투폰'을 주요 노트북및 데스크톱에 탑재,관람객들이 국제통화를 시내전화하듯 사용할 수 있게 네트워크를 꾸밀 계획이다.02-3779-7093.

◇마스터카드=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는 전세계 공급자와 수요자를 실시간으로 연결해 유통부문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그러나 그동안 대금결제 과정에서 개인의 신용카드 정보누출이 우려돼 인터넷 전자상거래의 걸림돌로 남아있었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코리아(대표 金槿培)는 지난해 IBM.넷스케이프.GTE등과 공동으로 소비자가 인터넷상에서 신용카드 번호를 노출시키지 않고 대금결제를 할 수 있는'전자상거래 국제표준규격'(SET;Secure Electronic

Trans action)을 개발했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국내에서도 올 연말 SET 시범운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SET 국내 시범서비스가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코리아는 이번 인터넷 월드코리아 전시장에 10여대의 PC를 구비해놓고 실제 시범운용중에 있는 외국의 웹사이트를 소개해 사이버공간에서 제품 구매과정을 보여준다.02-730-1221.

<사진설명>

인터넷 관련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는 대우통신은 이번 전시회에서 인터넷 폰서비스,인터넷 기능강화 노트북PC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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