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1.1이닝동안 무실점 4세이브 - 일본프로야구 원정경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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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나고야의 돌아온 태양'선동열(34.주니치 드래건스.사진)이 올시즌 4세이브째를 올렸다.

선동열은 15일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과 3분의1이닝동안 볼넷 1개만 허용하고 무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3-1로 팀승리를 지켜 5일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쌀쌀한 날씨탓에 최고시속은 1백46㎞에 머물렀으나 5타자를 상대로 삼진 1개를 곁들이며 단 18개의 공으로 요리,최상의 컨디션을 보였다.이로써 선은 올해 5경기에서 6과 3분의2이닝동안 1자책점으로 방어율을 1.35로 낮췄으며 주니치의 4승을 1백% 지켜냈다.

선은 3-1로 쫓긴 8회말 2사 1,3루에서 선발 고이케와 나카야마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첫 타자 신조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으나 후속타자인 4번 히야마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 위기를 넘겼다.9회에는 자신감 넘치는 투구로 선두 히라츠카를 2루수 플라이로 잡은뒤 호시노는 삼진,히아트를 유격수 땅볼로 각각 처리했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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