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고3생 등을 대상으로 2일 실시되는 모의평가에 따른 교통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날 수험생 탑승차량의 고사장(60곳) 입구도로 진입을 금지하고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을 좁히기로 했다.
또 아파트단지 등 주거지역 주변에서는 수험생 먼저태워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또 1일 오전 6~9시,오후 6~7시에 중앙로.충렬로.전포로.수영로 등 간선도로와 진입도로의 불법 주.정차 차량을 단속하고 시험이 끝날 때까지 고사장 주변 불법 주차차량은 모두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시험 당일 지역 초.중.고교와 산하 직속기관 등에 대해 등교 및 출근 시간을 오전 10시로 늦췄다.
허상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