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탈춤으로 日 관광객 유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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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안동시가 일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김휘동 안동시장과 시의원.하회별신굿탈놀이 기능보유자 등으로 구성된 관광 홍보단은 31일부터 6일간 오사카.교토.나고야.후쿠오카 등을 돌며 안동의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주요 홍보 대상은 10월 열리는 국제탈춤페스티벌과 고가옥에서 묵을 수 있는 전통민박, 하회마을, 봉정사, 도산서원 등이다.

이들은 방문기간 중 해당 지역 언론사를 방문, 한국 유교문화의 산실인 안동을 알린다.

또 도시별로 한국 관광상품을 취급하는 여행사 관계자 초청 간담회를 열어 안동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관련 여행상품을 개발해 달라고 요청할 계획이다.

김자현 관광담당은 "안동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인 만큼 일본인의 관심이 크다"며 "일반 관광객 뿐만 아니라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는 일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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