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나래’ CEO 노찬용 성심학원 이사

중앙일보

입력

노찬용(49) CEO는 예나래를 세계적인 고품격 웰빙 문화 기업으로 키울 꿈을 갖고 있다. 국내에 4∼5개의 프랜차이즈를 연 뒤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그는 열정과 추진력을 갖춘 CEO라는 평을 듣고 있다.
 
- 예나래 분위기는.
“‘고급스러움’‘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표현할 수 있다. 예나래는 세련되고 깔끔하지만 부담스럽거나 낯설지는 않다. 내 집 같은 편안함으로 편히 쉴 수 있는 도심의 휴식처라고 생각하면 된다.”

- 다른 뷰티숍과의 차별성은.
“예나래는 단순한 뷰티숍이 아니다. 대학교수진을 비롯해 전문성을 갖춘 테라피스트들이 고객의 지친 몸과 마음을 균형 잡히게 해줌으로써 자신감 넘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다. 해운대는 물론 부산지역 전체의 테마 관광명소가 되도록 운영을 하고 있다.”

- 예나래 같은 기업은 부산·경남·울산지역에 처음인가.
“그렇다. 휘트니스센터와 요가센터처럼 사회체육 분야에 대학이 투자하거나, 대학에서 소규모로 이뤄지는 학교기업 형태는 전국에 몇 개가 있다. 하지만 대학교육과 연계해 학교법인이 나서서 뷰티산업 분야만을 전국 최대 규모로 특화하는 것은 부산·경남·울산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찾기 힘들다.” 

-‘새로운 나를 꿈꾼다’는 사업 슬로건이 인상적이다.
“예나래는 품격있는 최고의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추고 지친 몸과 마음을 풀어주는 곳이다. 미적인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추구하는 남녀노소의 행복한 공간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들이 예나래에서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하는 소망이 슬로건에 담겨 있다.”

- 아유르베다 관리가 독특한데.
“아유르베다는 인도의 전통의학으로 예나래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나도 인도에 가서 직접 체험해봤다.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한의학의 사상체질처럼 고객의 체질을 분류한다. 체격·생리 등에 따라 바따(Vata)·삣타(Pitta)·까파(Kapha)로 나눠 관리한다. 바따는 왜소하고 마르며 건조한 피부를 가진 체격으로 쉽게 피로하고 장이 대체로 좋지 않으며 관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까파는 면역력이 좋으며 머리와 몸에 털이 많고 뚱뚱한 편으로 당뇨와 고혈압 등 성인병이 염려되는 체질이라고 한다. 아유르베다는 건강을 유지하며 장수하기위해서는 모든 기관의 신체적·정신적 노폐물 제거가 중
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예나래 이용 가격은.
“고품격 시설을 갖추고 최상의 재료를 사용하고 있지만 이용 가격은 그리높지 않다. 부담없이 와서 건강과 활력을 챙겨가시길바란다.”

프리미엄 김관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