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진역 '해돋이 관광열차' 운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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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2면

비둘기호만 정차하는 정동진역(강원도강릉시강동면)에'모래시계 열차'가 정기적으로 운행된다.

철도청은 지난달 28일에 이어 지난 7일 운행한'정동진역 해돋이관광열차'가 예상밖의 큰 호응을 얻자 서울~정동진을 운행하는 관광열차를 매주 금요일 운행하기로 결정했다.이와함께 광주와 부산발'모래시계 열차'를 각각 오는 19일과 2

7일 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11시30분 청량리역을 출발해 다음날 오전6시5분 정동진역에 도착한다.약 3시간동안 일출과 주변을 관광한 후 열차를 타고 강릉으로 이동한다.강릉에서 5시간30분정도의 자유시간을 가진 후 청량리역에는 토요

일 오후10시20분에 도착한다.광주에서는 수요일 오후9시에 출발,다음날 오전5시40분 정동진역에 도착한다.일출을 즐긴 후 강릉으로 이동한다.광주에는 목요일 오후11시에 도착한다.

왕복이용요금은 서울 2만7천7백원,광주 3만5천원,부산 3만7천원이다.

무궁화호로 운행되는 이들 열차에는 식당칸이 없다. 〈김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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