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용가 최태지씨 정동극장장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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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국공립 공연예술기관에 처음으로 여성 기관장이 탄생했다. 문화관광부는 27일 재단법인 정동극장장에 최태지(崔泰枝.44) 전 국립발레단 단장을 임명했다.

박형식 전 극장장은 국립중앙박물관 편의시설 운영추진기획단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발레리나 출신의 신임 崔극장장은 국립발레단 지도위원.예술감독.단장을 거쳤으며 최근까지 성균관대 무용학과에서 강사로 일해왔다. 문화관광부는 "崔극장장은 전문예술가 출신으로 여성 특유의 친화력에다 예술단체 경영에 대한 노하우까지 갖춰 정동극장을 혁신하는 데 적임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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