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이 오는 3월부터 군인력 수급에 차질없는 범위에서 대학생 스스로 시기를 선택,입영하는 병무행정 제도개선은 좋은 시책으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현행 26개월로 돼 있는 군복무 기간 때문에 전역후 짧게는 몇개월에서 길게는 1년 가까이 학업을 중단함으로써 대학생들이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불편을 겪어온 것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이번 병무청의 시책은 모든 국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한해에 22만여명에 달하는 군입대자중 대학생이 8만여명을 차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모든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이번 조치는 모든 학생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져야 하며 특정시기에 입영을 원하는 학생이 집중됨으로써 불이익을 받는 학생이 없도록 세심한 배려가 있었으면 한다.
박재룡〈전남강진군청기획감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