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硏. 삼성데이타시스템 제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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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국내 유일의 컴퓨터바이러스백신개발업체인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와 국내 최대 시스템통합(SI)업체인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이 전략적 제휴를 하기로 했다.

양사 관계자는 11일 SDS가 안철수연구소에 25% 가량의 지분참여를 하는 형식으로 협력관계를 맺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협력조인식은 미국에서 공부중인 안철수(安哲秀)박사가 귀국한 이후인 오는 27일께 가질 예정이다.두 회사의 이번 제휴는 국내외 컴퓨터바이러스백신 시장은 물론 인트라넷 보안프로그램등 시스템통합시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한 관계자는“외국 업체의 국내 진출에 대응하고 보안등 국내 기술력 확보차원에서 양사가 전격적으로 협력관계를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측의 제휴에 따라 SDS는 안철수연구소의 백신프로그램및 보안프로그램 기술력을 활용,향상된 성능의 근거리통신망및 인트라넷 패키지 소프트웨어 보급등을 활발히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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