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틀콕의 자존심을 지킨다'.
올림픽 효자종목인 한국 배드민턴이 오는 5월 동아시아경기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를 나란히 앞두고 마지막 전력점검에 나선다.
5일부터 벌어지는 스웨덴오픈에 이어 영국오픈.스위스오픈이 바로 그 시험무대.한국은 이번 대회에 남녀 단.복식과 혼합복식등 5개 종목에 모두 24명(남12.여12)의 에이스들이 출전,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 대회는 조코 수프리안토.미아 아우디나(이상 인도네시아)등 남녀단식의 세계1인자를 비롯,상위 랭커들이 총집결하기 때문에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되고 있다.가장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남녀복식.우선 지난 1월 코리
아오픈에서 96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세계2위 얍킴혹-체순킷(말레이시아)조를 눌러 남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하태권(원광대)-강경진(강남구청)조의 연속 세계제패 여부가 관심거리다.
186㎝ 왼손잡이 하태권의 내려꽂는 강스매싱과 174㎝ 왼손잡이 강경진의 드롭샷은 세계최강 수준.
여자복식에서는 새로운 콤비인 장혜옥(충남도청)-김신영(전북은행)조의 사상 첫 메달획득 여부. 〈김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