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광고>'비비앤폴' 남성복브랜드 런칭광고-60,70년대 비틀스룩 눈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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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문화.패션계에 복고풍이 유행하는 가운데 최근 한 남성복 광고에서 60,70년대 풍미했던 비틀스문화를 소재로 삼고있어 눈길을 끈다.'비비앤폴'남성복브랜드의 런칭광고다.

'모즈는 더이상 비틀스만의 것은 아니다'는 선언과 함께 시작되는 이 광고에선 비틀스의 음악이 울리면서 꽉 끼는 상의와 통 좁은 바지등 비틀스가 입었던 정장 차림의 남자들이 스쿠터를 타고 등장한다.

비비앤폴 남성복의 특징이'모즈룩'이라고 불리는 60,70년대의 비틀스가 유행시킨 패션경향인만큼 광고도 모즈룩을 즐기는 모즈파 신세대들의 모습을 담는데 치중했다는 것이 제작사인 대홍기획 관계자의 말이다.

모즈(MOD'S)는 모더니스트와 키즈의 합성어로 50년대말 영국 중류층 가정의 청년들이 영국의 전통적 스타일을 거부하면서 시작된 경향으로 이같은 패션을 즐겨 입는 젊은층이 비틀스의 음악을 즐겨 듣는다는 점에서'비틀스룩''비틀스문화'로도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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