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기적의 도서관' 개간 지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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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충북 '청주시 기적의 도서관'이 시설을 완공해 놓고도 정식 개관 일정을 잡지 못한 채 3주 가까이 표류하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기적의 도서관은 청주시와 책 읽는 사회문화재단(약칭 책사회)이 각각 5억원씩 투자해 흥덕구 수곡동 옛 청주지검장 관사터 4200㎡(시 제공)에 연면적 828㎡규모로 지어 최근 완공했다.

그러나 모든 개관 준비를 맡은 책사회는 민간위탁운영 단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개관을 미루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5, 6일에 한정됐던 임시 개방을 전면 개관으로 오해한 어린이와 학부모들의 헛걸음이 잦아지면서 개관 지연에 대한 불만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청주=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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