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운학원 官選이사 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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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교육부는 설립자 유가족간에 운영 주도권 다툼으로 기능이 마비된 학교법인 광운학원에 임시이사를 파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임시이사에는 손봉호(孫鳳鎬).한상복(韓相福)서울대 교수,김득수(金得洙)동인학원 이사장,김승진(金承鎭).이세중(李世中)변호사,정달영(鄭達泳)한국일보 상무,강문규(姜汶奎)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이사장이 선임됐다.

임시이사들은 오는 24일 첫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선임등 학교법인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교육부는“광운학원은 93년 입시부정사건으로 당시 총장인 조무성(曺武星)씨가 미국으로 도피한 이후 설립자(曺光云)의 유가족 사이에 법인운영 주도권 다툼이 벌어져 지난해 12월12일자로 이사 정족수 7명중 임기만료된 이사 4명의 후임을 선정하지 못해 기능이 상실됐다”고 밝혔다.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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