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에 문화콘텐츠 특성화고 문연다

중앙일보

입력


문화콘텐트산업 분야 특성화고가 도봉구에 문을 연다. 2009년 개교 예정인 서울문화고(방학동 723번지)가 12월1일부터 첫신입생을 모집하는 것. 문화산업경영과(3학급), 디지털문화콘텐츠과(3학급), 문화산업디자인과(2학급), 연예매니지먼트과(2학급)에서 총 250명의 신입생을 모집, 해당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특성화고다.서울문화고는 기존의 도봉정보산업고를 개편한 것으로 문화콘텐트산업 분야에 소질과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조기에 진로를 결정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생 모집은 서울·경기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정원의 5%범위 내에서 도봉구 지역 학생만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실시하는 우선선발권도 부여된다. 모집 학과별 특성을 보면 문화산업경영과에서는 ▶이벤트 이해 ▶문화산업법규 ▶광고기획실무 ▶엔터테인먼트경영, 디지털 문화콘텐츠과에서는 ▶게임제작기초 ▶콘텐트 제작일반 ▶시나리오 기획제작▶UCC와 인터넷 실무, 문화산업디자인과에서는
▶문화와 색체 ▶모션그래픽스 ▶3D 애니메이션 ▶웹애니메이션, 연예매니지먼트과에서는 ▶문화이벤트 ▶스타마케팅 ▶인터넷 방송제작 ▶이벤트 기획관리 등 기초 이론과 실무능력 통합교육이 이뤄진다.

12월2일까지 원서접수 후 3일에는 수상경력자, 자격증 취득자, 실기시험 응시자 등을 대상으로 특별전형을 위한 실기·면접이 진행된다. 일반전형은 12월 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며, 교과석차백분율에 의해 선발된다. 서울지역 유일의 문화콘텐트산업 특성화고라는 점을 감안하면 내신 상위 30%이내의 학생들이 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02-3491-769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