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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영화>댓 씽 유 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2면

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댓 씽 유 두'(원제 That Thing You Do:네가 하는 그 일 말이야)는 톰 행크스의 감독 데뷔작. .필라델피아'.포레스트 검프'로 연속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행크스는 이 작품에서 각본.감독.출연의 3역을 맡았다. .포레스트 검프'의 성공으로 한창 바쁠 때.뭔가 창조적인 일을 하고 싶어서'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는 행크스는 케네디 암살.베트남전 참전의 우울함을 비틀스에게서 위로받았던 64년을 시대 배경으로 택했다. 영화의 중심 인물은 순수한 마음을 지닌 드러머 가이 패터슨(톰 에버트 스콧).동네 록 밴드 원더스의 드러머가 팔을 다치는바람에 대타로 경연대회에 나간 그는 원더스의 자작곡.댓 씽 유두'를 경쾌한 리듬으로 바꿔 전국적인 히트곡으 로 만든다. 그러자 음반업자인 미스터 화이트(톰 행크스)가 그들의 매니저를 맡아 상업적으로 이용하고 멤버들 사이에선 불화가 일어 밴드가 해체되는데…. 비틀스가 유행하던 시절의 의상과 분위기.음악등이 미국인들에게향수를 자극할 수 있는 영화지만 우리에겐 다소 거리감이 느껴지는 이야기다.젊은 시절 톰 행크스를 연상시키는 톰 에버트 스콧이 주인공 가이 패터슨역을 맡았고 최근 신세대 스타로 각광받는리브 타일러가 원더스의 성공으로 인해 상처받는 페이로 등장한다. .나이스 가이'톰 행크스는 비정한 음반업자로 냉정한 모습을보여준다. 60년대의 미국사회를 배경으로 한 .댓 씽 유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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