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폐합등 대변혁 앞두고 은행들 고객서비스 경쟁 치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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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은행들이 고객서비스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은행간 통폐합등 대변혁을 앞두고 영업실적을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심자는 의도에서다. 대동은행은 이달부터 3월말까지 두달간을 고객에 대한 사은(謝恩)기간으로 정했다.대동은행은 행사기간중 현금서비스를 포함,5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에게 입원비와 최고 1천만원까지 보상하는 상해보험(1년짜리)을 무료로 들어주고 있다. 또 이 기간중 일반카드를 신청할 경우 일반회원은 5천원,골드카드회원은 1만원인 회비를 면제해 준다. 대구은행도 지난해말 파랑새환전센터를 만들어 해외여행이나 유학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비자발급.여행정보 제공등을 무료로 해주고 있다. 이와함께 조흥.한일.서울.기업.주택은행,농협등의 금융기관도 설연휴 첫날인 7일 상인들이 몰리는 시장주변이나 도심지 지점의문을 열어 현금수납및 현금보관업무를 해주기로 결정했다. 이들 은행의 휴일근무는 이례적인 일이다. 〈대구=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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