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법집회 경찰과 충돌 근로자.학생등 18명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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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지난1일 오후6시쯤 부산시중구남포동 부산극장 앞에서 개정 노동법 반대집회를 마치고 가두행진을 벌이던 근로자.학생들과 경찰이 충돌해 노동자와 학생등 18명이 다쳐 시내 3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날 충돌은 민주노총 부산.양산지역본부와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가 오후2시 부산시동구초량동 부산역에서 가진 노동법 철회 집회에 참가한 근로자와 학생들이 가두행진을 벌이던중 경찰이 도로점거를 시도하던 부경총련 소속 대학생들과 근로자를 분리시키는 과정에서 서로 몸싸움을 벌이면서 일어났다.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항의성명을 내고 평화적 집회에 폭력을 휘두른 경찰 관계자의 사과와 피해보상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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