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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U대회 쇼트트랙.알파인스키등 5관왕 탄생 가능할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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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97무주.전주 겨울유니버시아드에서는 몇관왕이 탄생할 수 있을까. 대회 7일째인 29일까지 3관왕이 2명,2관왕이 2명 나왔다. 대회 첫 금메달리스트인 엘레나 마슬로바(러시아)는 여자바이애슬론 3개종목(7.5㎞.15㎞.계주)을 휩쓸었다. 또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중장거리 1인자 레나테 그뢰네볼트(네덜란드)는 1천5백.3천에 이어 5천도 석권,역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그뢰네볼트는 1천에도 도전,4관왕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단거리에 가까운 1천에서는 6위에 그쳤다 .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의 야마카게 히로아키(일본)는 5백와 1천등 단거리 2종목을 석권하며 2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칼 베르하이옌(네덜란드)은 남자 5천와 1만등 장거리를 휩쓸어 2관왕이 됐다. 그러나 이들은 이미 출전종목이 끝나 더이상의 금메달 추가는 없다.앞으로 탄생할 다관왕은 알파인스키.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쇼트트랙에서 나온다. 알파인스키는 활강.슈퍼대회전.대회전.회전과 이들 4종목의 성적을 합친 복합등 5개 세부종목에서 최대 5관왕까지 나올 수 있으나 종목마다 성격이 달라 전종목 석권의 경우는 거의 없다. 한국이 대량 금메달을 노리는 쇼트트랙은 5백.1천.1천5백.3천와 계주등 역시 최대 5관왕이 탄생할 수 있다.한국의 기대주 채지훈(연세대)이 95년 하카대회에서 4관왕에 오른바 있어전관왕도 가능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정상컨디션이 아니어서 몇개의 금메달을 딸 수 있을지 관심사다.크로스컨트리와 스키점프는 최대 3관왕까지 가능한 종목이다. [무주=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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