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행정,지역개발.복지사업도 최선" 권용한 영양군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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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모든 군정(郡政)에 군민들의 여론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펴고 지역개발.주민복지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용한(權容漢)영양군수는 27일 “군민들의 여론을듣기 위해 한달에 한차례씩 읍.면별로.군민대토론회'를 갖고 지역에 관련된 주요정책 결정은 반드시 공청회와 설명회를 통해 공개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權군수는“따라서 주민들의 반대로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양군수비면오기리,일월면가천리 일대의 축산시범단지도 환경보호 대책을 세운 뒤 공청회를 거쳐 최종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시범단지는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53억원을 들여 지난해까지 군유지 3백만평에 조성키로 했으나 수질오염을 우려한 가톨릭농민회등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벽에 부닥쳐 진전을 보지 못하고있다. 또“산악휴양형 개발촉진지구로 지정된 석보면월리 일대 1백74평방㎞에 2001년까지 8백31억원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관광지와 임산물 가공단지.자연휴양림.먹는샘물등을 개발하겠다”는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중 수비면본신리 일대 22만평에 들어설 자연휴양림에는 90억원으로 야영장과 체육시설.통나무집등을 갖추고.먹는샘물'개발사업은 민관 합작으로 1백억원을 투자해 수비면개리 일대 1만평에생수공장(연건평 1천2백평규모)을 지을 계획이다 . <영양=김선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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