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이기택총재 연두회견

민주당 이기택(李基澤)총재의 23일 신년 연두회견은 야권통합에 의한 후보단일화 의지를 재천명하고 최근 노동계 파업사태 수습을 위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李총재는 두 야당과는 달리 노동법 재론을 받아들일 수 있다는신축적인 입장을 보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노동관계법 재론을 위한 즉각적인 국회정상화 요구 이유는.
“이 어지러운 정국을 그대로 놓아둘 수 없었기 때문이다.불법성 여부는 나중에 따지고 우선 잘못된 법안을 고치자는 것이다.
” -민주당이 앞으로 신한국당과 연대할 가능성은.
“어떤 경우든 신한국당과 합당할 생각은 개인적으로 전혀 없다.왜냐하면 신한국당은 앞으로 갈수록 점점 국민들로부터 버림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김대중(金大中).김종필(金鍾泌)총재가 후보단일화를 이룰 것으로 보나.
“김대중총재는 대통령후보만 준다면 내각제 뿐 아니라 모든걸 다 내줄 것이다.그러나 양金총재가 후보단일화에 성공해도 국민이외면할 것이다.내각제는 우리나라 상황을 감안할 때 전혀 도움이되지 못하는 제도기 때문에 반대한다.” <김현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