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벙커뒤 핀 공략

코스는 크게 두가지 유형이 있다.정확한 샷에 대한.보상형'과미스샷에 대한.벌과형'이다.아무렇게나 파놓은 것같은 벙커도 목적이 있는게 설계자의 의도다.
따라서 코스 공략은 설계자와의 두뇌싸움이 된다.예컨대 벙커를넘기는게 최상의 공격루트일때 그 벙커는 공격할 가치가 있는 장애물이 된다.페어웨이 벙커나 그린옆 벙커,공이 떨어질만한 곳에파놓은 연못등은 그 주위가 다음 샷을 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이런 상황에서는 장애물을 피하지 말고 정면으로 공략하는 대담성도 필요하다.
반대로 미스샷과 과욕을 부리는 골퍼를 벌주기 위한 함정도 있다.예를 들어 티잉그라운드 앞에 만들어놓은 연못은 상급골퍼에 대한 함정이 아니라 초보자를 당황하게 하기 위한 의도다.
초보자는 이런 홀에서.물에 빠뜨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에사로잡혀 공을 물속에 처넣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경관을 위해 만들어놓은 연못도 주말골퍼에게는 공포와 부담의 대상이 된다.
명문 코스는 기량차이가 드러나도록 설계돼야 한다.즉.약자'를괴롭히는 쪽보다 실력있는.강자'의 나이스샷에 보답하는.보상형'장애물이 많아야 한다.
주말골퍼들은 연못이나 벙커 바로 뒤에 핀이 꽂혀있을 때의 어프로치를 가장 부담스러워한다.이런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공략해야 한다.
첫째,공은 스탠스 중앙보다 왼쪽에 놓는다.둘째,체중은 왼발 60%,오른발 40%의 비율로 한다.셋째,스윙은 일정한 리듬으로 하되 피니시는 허리높이에서 마무리한다.이때 임팩트 순간 오른쪽 어깨가 앞으로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넷째,거리에 따라 다르지만 타면은 기본 각도에서 5도 정도 오픈한다.